2009.05.05.0040hrs - 이수에 신규게임 라인업 강화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이수 테마파크 오락실에 결국 이런 거물들이 모조리 들어왔다더라.
다 아는 사실이지만 정작 동호회쪽에서 정보가 없길래 공유할 겸 해서 직접찍은 사진으로 올려본다.

정말 매번 느끼는거지만 이수에서 태어나서 이수에서 계속 쭉 산다는게,
이렇게 매력적으로 다가온다는 사실이 참 감사할 따름.



 

By.Line Crows


1. 그.. 그분이 오셨군.




3월달 당시만 해도 장사도 벅차고, 신규 게임 입하비용이 장난이 아니라면서 컨슈머판 들여놓는다고 미루던 이수 주인장님께서 드디어 브레이블루를 들여놓으셨더라. 그것도 무려 일본판을.기판 환율 크리에다가 (최근에서야 겨우 1350원 환율) 물량도 구하기 힘든걸 들여놓으신걸 보면 정말 소규모 코어유저층을 더 깊숙이 노리는 레드오션속의 블러드 오션을 공략하는, 팬 서비스 영업정신이 뭔가를 제데로 보여주는 업소중 하나인것은 자명한 일.


아쉬운게 기판만 들여놓으셔서 껍데기는 스파4의 잔해가 남아있더라. 그래도 플레이 하는게 어디더냐.정말 실제로 두눈뜨고 플레이 하는 장면을 직접 지켜보니 아크라는 회사가 얼마나 대단한지 다시금 또 또 깨닫는 계기가 되고,
2D는 절대 죽지 않는다는 장인정신이 뭔지를 크게 또 느껴보는게 바로 이 게임.




2. 리듬게임의 성지라고 불리는 이유.




테크니카 3대, 유비트가 2대나 있는데도 불구하고 꾸준한 비마니층을 위한 업그레이드 역시 초 스피드 텐션.V6 까지 입하했을줄은 상상도 못했다. V5 도 아직 1년 현역 떼가는 중인데 벌써 V6을 들여놓은거 보면 어지간히 급하셨거나 아니면 들여오는김에 다 들여오신듯 싶다.

그리고 마지막은 이제 EZ2DJ 의 한계스펙을 모조리 사용하면서도 최적화를 이끌어낸 바이올렛.초기의 악평과 달리 패스워드 시스템의 버그만을 제외하면 오히려 플레이가 쾌적해진 수준의 최적화에 나름 노력한 흔적이 엿보이더라. 이정도까지 용쓴거보면 이제는 질타하기보다는 조금은 애썼다 라고 말해줘도 나쁘지는 않을 듯 한데. 특히 카무이의 평가가 워낙에 좋으니 말이다.

압구정의 조이플라자 다음으로 이쪽은 이제 격투,리듬,슈팅 이 3가지의 블러드오션을 제데로 노려서 오히려 수익을 +a 로 이끌어내는 이곳에 왜 사람들이 점입가경인지 제데로 알만한 건 이제 안봐도 비디오라는 말이 절로나온다.
[평일에 리듬게임을 대여하려면 인터넷 예약이 필수일 정도니...]

아무튼, 군인인 탓에 소식이 늦었지만,
이렇게 또 아케이드가 한층 발전했다는 흔적에 아케이드 업소나, 제작사에게나 그저 감사할 따름.

이제.. 레이징스톰만 기다리면 되는건가...!


By.斑鳩 - Line Crows.

by 斑鳩 | 2009/05/05 00:46 | Game Life | 트랙백 | 덧글(4)

2009.05.03.1030hrs - 제 6차 생존증명시작(生存證銘時作)





두말할게 있을런지. 이번에 나온 몇년지기 친구들. J.KID 와 캐셔스의 전역때문에 어떻게든 포상을 써서라도 나온 필자. 게다가 거기에 괜히 못다한 지름의 소양을 200% 또 확충시키러 온 필자. 일단은 집안사정이 최근에 잘 해결되었기에 다시금 나의 지름 라이프라 쓰고 원래는 나에게 필요한 물건이라고 적어둔다.



Editor. Line Crows




하지만 돈이 없어서 못 샀을 뿐이지,
 마음속으로는 몇년전부터 찜 해뒀던 아이템들을 저번 5차와 6차에 걸쳐서 사는중이렸다.

아아, 이거 참 누가보면 "어디서 돈이 솟아나나 라고 할까봐 겁부터 나는게 사실. 이번에는 대부분 인테리어나 소품을 샀지요. 컴퓨터 주변기기에만 너무 투자하면 덕후(...) 라는 이미지와 심지어 '용팔이세요!?' 라는 소리 들으면 꽤나 기분 나쁠듯 하기도 하고 해서 이번에는 그냥 가방과 스탠드 , 그리고 카드 소품을 샀다.



아무튼, 이번모델은 바로 요 녀석들이다.






 

1. NG 2345 Midi Shoulder Bag






일단 남자라면 내셔널 지오그래픽 전편을 소장해야 한다. 특히 사자와 호랑이편은 모조리 싹쓸이해야한다. 남자라서, 내 가슴에 사자와 호랑이가 살기때문에라는 유명한 광고 카피를 슬쩍 빌려보면서 까지 칭찬을 해보지만,그렇게 보여주는 듯한 저 익스플로러 숄더백의 아웃도어 디자인은 정말 지름욕구를 충족하게 만든다. 이런 녀석인 NG 2345 미디 숄더백의 의 모델 가격은 85000원이라고 하더란다. (정가 95000원)

그런데 인터넷을 뒤져보니 7만원에 파는곳도 있어서 매장을 가니 갑자기 말 바꾸면서 하는말이 가격인상.


제길, 거창하게 당해버렸다.
테크노마트도 이젠 나에게 배신의 향기를 짙게 배게 해준 NG2345 구매 사건이었다.


아무튼 그렇게 해서라도 산  이 가방안에는 디카,PSP,타이틀3종,노트,메모리스틱 4개,케이블 다수, 펜 4자루..
별게별게 이 쪼맥막한 녀석에 다 들어가서 바가지건은 온데간데 없이 머릿속에서 지우개를 연기할 뻔했던 정우성보다도 괜시리 기분만 좋더라는 에디터의 후일담이 전해진다. 수납공간만 이 조그만 가방에 10개나 되어서. 게다가 잘들어가고 가방 무게가 800g 밖에 안하는 점에는 기립박수.


공식 판매처는 세기 P&C 이며 (www.saeki.co.kr) NG 시리즈의 지정판매점도 꽤 많으니 참고하는것도 좋을 듯 싶다. 






2. Comono TrumpCard (Black Type)




코모노에서 판매하는 진짜 '올 블랙' 타입의 트럼프카드.
패의 문양이나 숫자도 모조리 올 블랙이요, 그야말로 '블랙에 살고 블랙에 죽는 남자' 를 위한 Out law 급 아이템.

재미난건 이게 왜 Out Law(무법) 급 이라는것인데.

바로 조커는 칩 , K 와 J 는 갱스터 , 그리고 Q 는 미녀의 문양이 새겨져 있더란다. 아쉬운건 카드가 플라스틱 재질이라 '카드게임' 용이지 배니쉬를 하거나 카드스냅을 한다는 등의 사항은 제약이 따라서 쉽지 않은게 당연지사. 하지만 빛에 따라 각도를 비춰야만 패의 문양이 보이기 때문에 보통 트럼프카드보다 남의 패를 읽거나 , 자신의 패를 더 쉽게 숨길수 있다는 이중성이 존재하는 엄청난 매리트.

그야말로 이유가 설명되는 멋진 소품아이템.코모노 (http://comono.com) 에서 판매하며 가격은 18500원.







3. Inbiz Stand Lamp



밤에도 작업과 리뷰를 자주 쓰느라 밤샘을 하는 경우가 허다한 필자. 그 덕분에 싸고 디자인 좋은 스탠드를 찾고 있었지만 막상 다들 공부하기에만 좋은 투박한 디자인의 3M 社의 제품만 널려있는데다가 가격도 10만원이상에, 22만원 제품까지 있길래 해서, 엄두도 못내고 있었을 뿐더러 매력적으로 다가오지도 못한것이 사실 아닌 사실로 다가오곤 했다.

거기다가 행여 작은 부품(메모리스틱) 이 어디로 굴러떨어지기라도 하면 찾으려고 10분동안 이리저리 손을 더듬더듬 거려야 하고, 거기다가 거실불도 켜놔야해서 이만저만 잠자는 가족에게 본의아니게 민폐를(...) 끼치는 상황. 밤에 작업하는것도 뭐라 그러면서 언넝 자라고 하는 부모님의 마음이 다 똑같은데 이런 어리버리한 모습 보이면 얼마나 좋아할지 머릿속에서 상상이된다.


그런데 이녀석이 확 눈에 띄였던건 아레나 4월호 잡지중에서 '사장님 부탁해요!' 라는 인테리어 소품 디자인 열전 코너. 디자인도 컷팅엣지 스타일이어서 예뻐서 바로 눈여겨보다가 종민이형의 도움으로 물건을 미리 확보하는데 성공. 어느 책상에서나 잘 어울리는 디자인 덕분에 지금도 매우 소중하게 쓸 것 같은 이 느낌이란..


아무튼 잡설이 길었지만 아쉽게도 이 물건은 현재 살 수 없다.

인비즈 스탠드의 가격은 매력적이게도 58000원이고 까사미아 (http://casamia.co.kr) 에서 판매하나 현재는 품절(단종제품) 된 제품이라는것. (주문했을때 물건이 2개 남은 상태.)

자, 아무튼 이 셋을 모두 다 합한가격이면 가격이면 9600GT + 하드 320GB 를 하나 살 수 있지만, 그래도 가끔은 자신에게 꼭 필요하고 싼 소품정도는 하나 둘 사는것도 나쁘지는 않다. 라고 생각해보는 필자. 너무 유치한 변명인가 라고 싶지만 군대에서 어렵사리 제품 이찾아내서 결제한 탓이라, 더욱더 애착이 가는것도 사실. 학수고대했다가 얻은기분. 말로는 설명 못할 쾌감이라는게 중요하게 작용한다.(게다가 이거. 전부다 군대월급 두달치 모아서 샀기에 그만큼의 물건 사려면 참는 고통이 장난 아닌것에 대한 보상심리도 있다.)





4. FIN . 지금까지 산 물건으로 꾸민 컴퓨터 책상의 위.






마지막으로 휴가 일정과 함께  컴퓨터 전체 샷 올리면서 마무리. 휴가는 5.1~5.5 까지 있게되는데 포스팅을 너무 늦게 한 탓이 크다. 이거 이러다가 마감 못 지키는 필자로 전락하는건 아닌지 생각해보지만 일단 군인이니까 라는 생각으로 가볍게 넘겨보는 천하의 게으름을 짜본다.

그런데 이거 요즘, 주위에서 자꾸 제 컴퓨터 탐내는 분들이 많은데 인텔 펜 D 컴퓨터를 가져가서 뭐할건가(....) 소품과 주변기기의 힘 덕분에 컴퓨터가 돋보이는 걸지도 모르니 자제해주길 바란다. 이 컴퓨터, 크라이시스 실행하면 렉 걸리는 6200GS LP 단 컴퓨터라는거만 알아두면 금새 욕심이 사라 질 듯 하다.




By.斑鳩 - Line Crows.

by 斑鳩 | 2009/05/03 10:57 | Diary | 트랙백 | 덧글(17)

2009.03.22.1336hrs - 코나미의 유비트 발매로 보는, 이중적인 자세의 폐혜.


 

07. 코나미의 유비트 발매로 보는, 이중적인 자세의 폐혜.



코나미의 아케이드 게임을 퍼블리싱했던 (주)유니아나는 2008년 12월, 급작스럽지만 너무나도 반갑게도 우리나라에 코나미코라이가 설립되자마자 엄청난 진행속도로 E -  어뮤즈먼트 서비스를 본격개시함과 동시에 드럼매니아 V4 ~ V5 (약 14~15에 해당하는 버전, 이하 기타프릭스도 동일) 를 정식수입 판매를 시작했고, 그 절정에 다다른것이 바로 이번에 나온 유비트였다.

몇년동안 지지부진하고 오로지 아케이드 업주들의 밀수에만 의존했던 코나미식의 리듬게임을 드디어 정식으로 수입해서 아케이드 게임장에서 플레이 할 수 있게 되었고 유독 우리나라에만 몇년 넘게 막혀있던 E - 어뮤즈먼트가 드디어 가동이 시작된 것이었다.
이제 당당하게 돈 넣고 E - 어뮤즈먼트를 하면서 리듬게임으로 전 세계유저들과 랭킹배틀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너무나도 좋은 그들의 선택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야 하지만.

왜. 도데체 왜. 주위를 둘러보면.
왜 이리도 박수는 적은것일까. 그건 아무래도 코나미가 자초했던건 아닐까.



 

에디터 / Line Crows.



자그마치 이 칼럼에 대해 자세하게 이야기하려면 강산이 한번 변하고도 남았다는 약 10년전으로 흘러가야한다. 바로 Ez2dj 와 코나미의 비트매니아 시리즈 때문이었다. 약 5~6 년이라고 하는 엄청나게 길었던 코나미의 소송기간.그리고 따낸 코나미의 부분적 승소. 바로 코나미가 "리듬게임에 대한 특허권" 을 정립했기 때문이었다. (법령까지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습니다.)


이 특허권 정립으로 인한 코나미의 소송은 결국 Ez2dj 라는 게임과 (주) 어뮤즈월드를 드디어 무너뜨려 118억에 이르는 엄청난 소송금액을 받기로 약속한 상태이며, 이로인한 한일간의 리듬게임 전쟁은 결국 코나미의 승리로 끝나게 되었다. 승자는 여유롭게 웃으며 다시금 코나미의 저력과 자신들의 리듬게임 브랜드 자체이기도 한 비마니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질 수 있었으며, 패자인 어뮤즈월드는 이제 더 이상 Ez2dj 의 새로운 시리즈 를 내놓을 수 없는 채로 (주)유플레이 에 Ez2On 을 넘겨주었고, 7th Trax 의 3번째 패치판인 "바이올렛" 을 내놓은 상태이다.

즉, 코나미는 리듬게임에 관한 원조격인 특허권을 갖고 소송을 걸어서 정당하게 승소한것이었다. 여기까지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아무런 이견을 제시하지 않았다. 법적으로 정당하게 이겼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여기서 벌어졌던 문제는 '특허권에 대한 부분적 승소논란' 과 '범례의 적용범위가 너무나도 넓다는 것' 그것이 문제였다.

그리고 리듬게임으로 벌어진 엄청난 앙숙관계로 국내에 가장 큰 상처로 남게 된 것은 지금까지도 비트매니아 IIDX 시리즈는 현재 아케이드나 PS2 판으로도 정식수입이 여전히 없는 상태이며 최근에는 가동을 시작했지만 국내에 유니아나가 서비스를 개시하기 이전만해도 E - 어뮤즈먼트에서 우리나라는 유일하게 제외되었던 상황이었다.(주1)

 

(주1 : 코나미가 어뮤즈월드에 소송을 걸었을 당시 "승소하기전까지 절대 한국에 비트매니아 시리즈를 내놓는 일은 없을 것. 또한 이로 인한 추후 보상금이나 라이센스 문제 , 글로벌 랭킹서비스인 E - 어뮤즈먼트 관련 불법 국내 서버 개설 문제가 한국에서 법적으로 100% 해결되지 않는다면 절대 비마니계열 게임은 절대 한국에 내놓지 않겠다." 이라는 발언을 내뱉어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렇게 10년이 지난 지금, 비마니 계열 게임들은 벌써 15~16이라는 엄청난 코어 타이을 단 채로 등장했고 E - 어뮤즈먼트까지 가동하여 '대한민국' 이라는 국가별 정식 등록을 마친상태이며, 워자이저를 시작으로 코나미의 아케이드 게임을 퍼블리싱했던 (주)유니아나는 2008년 12월, 급작스럽지만 너무나도 반갑게도 우리나라에 코나미코라이가 설립되자마자 엄청난 진행속도로 E -  어뮤즈먼트 서비스를 본격개시함과 동시에 드럼매니아 V4 ~ V5 (약 14~15에 해당하는 버전, 이하 기타프릭스도 동일) 를 정식수입 판매를 시작했고, 그 절정에 다다른것이 바로 이번에 나온 유비트였다.




[코나미가 내놓은 완전 신작 리듬게임 유비트.

새로운 리듬게임의 분수령으로써 정식발매와 함께,
E -  어뮤즈먼트도 동시에 가동하여 그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겠다.]


유비트는 최대 16개의 아날로그 버튼이 각각의 "노트" 가 되어 특수한 식으로 점멸 또는 발광하는 다양한 조합의 아날로그 버튼을 리듬에 맞게 정확하게 치면 되는, 유(쥬)비(일본말로 손장난을 뜻함) + 비트의 합성어에 걸맞는 제목만큼 파격적이고 놀라운 게임이었다. 그야말로 신선한 발상의 게임이었다. 기존의 비마니가 보여줬던 '노트가 아래로 떨어지면 쳐서 연주하는 입력방식' 을 과감히 탈피하고 "노트가 16의 제곱으로 조합하여 엄청나게 다양한 플레이 패턴과 그에 걸맞는 새롭고 놀라운 리듬게임의 타격감" 을 그대로 잘 실현하여 역시 게임명가 코나미라는 입지를 더욱더 굳건히 다진 신작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어진, 비트매니아를 제외한 모든 코나미 리듬게임기기 (Pop'n Music 제외) 의 정식수입과 이어진 E - 어뮤즈먼트의 가동은 그간 코나미 리듬게임에서 엄청난 스코어를 기록하고도 등록을 못했던, 국내의 코어유저들의 오랫동안 맻혔던 한이 풀리는, 그야말로 계룡이 드디어 승천하는 격이었다. 이때다 싶은 국내의 리듬게임 유저는 지금 엄청난 기록으로 자신의 리듬게임 실력을 전세계로 뽐내고 있다.

유저들은 드디어 코나미가 각성했다. 드디어 코나미도 한국진출이다 하며 좋아하는 입장과, 드디어 코나미가 우리나라 리듬게임 다 고소하려고 왔군, 역시 세계속의 돈나미구나 하는 식으로 좋아하지 않는 입장 둘로 나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여기서 더 중요하게 삼아야 할것은 바로 '좋아하지 않는 입장' 쪽이다.


바로 비마니 게임의 정식수입과 쥬비트의 발매, 그리고 이어진 E - A 의 서비스와 동시에 Ez2dj 를 제작했던 일명 "퐁글로우 사단" 이었던 (주)펜타비전을 2008년 12월 25일에 정식 고소했기때문이었다. 그들이 이번 고소에서 내놓은것은 "DJ MAX 의 모든 시리즈를 제작 및 판매 중단" 이라는 엄청난 카드였다.


그야말로 "리듬게임 특허권" 을 정당하게 갖고있다는 이유로 시장을 넓혀나가겠다는 소리였다.
물론 맞는 말이다. 정당한 특허권으로 시장의 입지를 넓혀나가는것이 사업의 기본인것은 지나가는 아무개도 아는 사실이니말이다.


그러나 리듬게임 유저들의 입장은 아무리 코나미의 팬이어도 "펜타비전 고소" 까지는 절대 아니라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하고있다. 과연 왜그럴까. 이유를 들춰보니 너무나도 단순했다. 정말 누가봐도 '아 이래서 그렇구나' 할 정도로 말이다. 바로 DJ MAX 가 고수해오던 시스템적 입력 방식과 함께 나온 새로운 아케이드 신작 "DJ MAX 테크니카" 때문이었다. 이로인해 다시 코나미가 특허권을 어떻게 따서 지난 Ez2dj 와의 법정싸움에서 부분승소하는 기록자료까지 다 들춰보는 웃지못할 이야기도 벌어지며 유저들의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는 상태다.




[DJ MAX 의 METRO 프로젝트중의 하나인 테크니카.

터치라는 개념을 최초로 도입하였으나 적외선의 XY 축의 센서로 인식한다는것이 뒤늦게 밝혀져,
NDSL식의 터치 방식이 아니라는 점에서 논란을 사기도 했다.]


그러나 테크니카는 최대 22인치의 화면에서 좌우로 이동하는 슬라이드 바 형식의 판정에 등장하는 노트를 치는것으로써, 새로운 입력감과 여지껏 볼 수 없었던 터치라는 개념을 활용한 새로운 입력방식, 말 그대로 새로운 기술(테크닉)을 요구하는 그런 게임성은 유비트보다 기술적으로 뛰어나다는 이유로 독창성을 인정받기 시작했고,이것또한 비트매니아와 Ez2dj 의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노트를 치는 키보드 방식을 과감히 버리고 터치와 슬라이드를 이용한 신작이라는 점에서 이 게임을 만든 펜타비전은 비마니의 독과점을 유일하게 꺾을 수 있는 존재라고 호평이 자자했었다.

이렇게 호평이 자자한 상태에서 심지어 테크니카는 일본의 아케이드 게임장인 WGC 라는 곳까지 흘러들어가 리듬게임의 천국인 일본과 비마니의 독과점을 세게 꼬집고 있으며, 유저들 또한 자랑스러운 국산리듬게임이 오히려 일본에서 엄청난 히트를 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있다.

WGC 란 Wolrd Game Circus 의 약자로써 일본 오오야마 역에 있는 아케이드 게임센터로써 비마니식의 리듬게임에 질린 유저들을 위해 WGC의 점장은 절대 비마니 리듬게임을 들여놓지않고 한국이나 외국의 리듬게임만을 직접 구매해서 들여놓아 운영하고 있는곳이다. (덕분에 WGC에서는 코나미 계열의 변호사가 이곳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중이라고 한다.)참고로 이곳은 비마니식의 리듬게임에 질린 일본유저들에게 엄청난 입소문을타고 성황리에 운영중에 있으나 코나미의 법적 간섭이 심한상태라고 전해진다. 더욱더 재미난것은 이곳에서 테크니카가 가장 인기 있는 리듬게임이며 오히려 일본에서는 우리나라에서 E - 어뮤즈먼트가 안되었던것처럼 테크니카의 멤버쉽 서비스인 플래티넘 크루가 안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거기다가 아직 테크니카의 정식수입허가도 떨어지지 않은 상태라 WGC의 점장이 직접가서 사오는것이기 때문에 '비허가' 라고 할 수 있어서 비트매니아 IIDX 의 국내 밀수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파급효과까지 가져오고야 말았다. 그야말로 역으로 DJMAX 시리즈가 코나미에게 역카운터를 먹인셈이었으니 리듬게임 시장을 넓히려고 하는 코나미에게 있어서는 눈엣가시이자 저작권 과 특허권 침해로 걸기 딱 좋은, 그런 상대였다. 그러나 코나미는 여기서 가장 결정적인 실수를 하고 말았으며 이로 인해 코나미의 기업윤리에 엄청난 먹칠까지 가해지고 말았다.



바로 전혀 다른 인터페이스의 입력 방식과 디자인인 테크니카 까지 "DJ MAX 의 모든 시리즈를 제작 및 판매 중단" 이라는 범주에 포함시켜버린 것이었다. 이로인한 논란은 순식간에 커졌으며 심지어 펜타비전의 차승희 대표까지 이전 Ez2dj 소송사건의 판례를 증거자료로 삼아 항소하겠다고 밝힌 상태이다. 게다가 차승희 대표는지난 Ez2dj 의 소송사건에서 어뮤즈월드에서 Ez2dj 를 제작한 퐁글로우라는 포스네임이 있는점에서 이번 소송사건은 더욱 더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겠다.


이번 사건은 점점 더 넓게 퍼져나가 '코나미의 독과점 행태' 에 일본 리듬게임유저들도 크게 반발하여 '테크니카가 어째서 비마니계열의 모방작품이란 말이냐' , '코나미 스타일의 비마니 독과점형태를 거부한다' , '비마니 스타일은 이제 신선하지않다' 라는 자국내의 반대의견이 무차별적으로 쏟아지고 있으며 국내 유저들도 '세계속의 돈나미'(돈을 우선시하는 코나미라며 비꼬는 말) 라는 말을 이용하며 그간의 비정식수입과 서비스에 대한 엄청난 불만, 그리고 이번 소송사건에 대해서 너무나도 황당하다는 식으로 제각기 입을 모아 '코나미의 기업윤리경영부터 반성해야 할 때가 되지않았느냐' , '캡콤의 스트리트 파이터 커맨드 시스템 특허권 비등록 자료' 를 내세우며 코나미에 대한 비판적 의견이 쏟아지고 있는 현실이다.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그러나 법으로 너무나도 옭아매는 코나미의 현 독과점 태도가 문제라는것이 이번 소송사건의 가장 큰 윤리적 요지라고 할 수 있을것이다. 지나친 독식에 대해서, 아무리 법이라는 방패를 내밀어도 시장의 다양성과 생존성을, 그리고 더 나은 리듬게임에 대한 미래를 위해서 코나미를 적극적으로 말리고 개탄하고 있는 지금의 형태는 정말 리듬게임 한일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그러나 코나미는 최근의 지나친 소송과 독과점 행보로 자국의 유저까지 적으로 만드는 형태까지 해버렸다. 그리고 비마니계열 게임의 정식수입과 E - 어뮤즈먼트의 국내개시로 벌써부터 팬이 생겼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오히려 서비스 초기인만큼 더욱더 열심히 해야할지언정 벌써부터 독점권을 행세하려고 소송부터 거는 행태는 돗자리 깔아야 할 곳에 부실공사를 시작하겠다는 소리나 진배 없는것이다.

벌써부터 유저들은 '1년후에 유비트2 나오겠네' , '이번엔 얼마나 우려먹을까' , '또 소송걸었으니 우린 이제 비마니 게임만 해야겠네. 국내진출할라고 다 법으로 걸어서 없애려고 한다' 라는 소리가 심심찮게 나오고 있으며 이는 그간 코나미가 쌓아올렸던 비마니의 이미지를 엄청나게 실추시키는것이나 다름없다. 현재 아케이드 시장이 불황인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기업운영까지 불황때문에 돈으로 먹칠하는 짓은 더욱더 해서는 안된다. 결국 그것은 리듬게임시장의 지나친 획일화와 붕괴를 앞당기는 일에 불과하며 결국 자멸하는꼴이기 때문이다.

마치 "정식발매" 라는 달콤한 사탕속에 "독점권 행세 및 고소" 라는 위험한 방부제를 넣어서 판매하는 코나미는 과연 비마니(Beat - Game maina : 초기의 뜻은 비트가 있는 리듬게임을 좋아하는 마니아들을 지칭하는 말. 그러나 내부 브랜드자체 이미지로 격하되었음.)라는, 자기 자신들이 스스로 지었던 브랜드 네임의 뜻을 다시 각인해보기 바란다. 무조건 코나미의 리듬게임만 하는것이 과연 진정한 비마니라는 브랜드네임에 부합하는것인지. 선의의 경쟁으로 좀 더 좋은 리듬게임시장의 발전성을 모색할 수는 없는것인지를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세상은 넓다.' 이 한마디가 그렇게도 코나미에게는 좁아보이면서 동시에 법적 잣대만을 들이대는 현실이 못내 원망스러울 따름이다. 적어도 필자는 그렇게 생각한다.

정말, 정말로. 리듬게임을 좋아하는 Beat - Game Maina 로써 하루속히 좋은결과가 있기를 바란다. 제 2의 , 제 3의 Ez2dj 처럼 결국엔 패소하여 독과점당하고 또 다시 앙숙처럼 으르렁 거리며 지내는 그런 악몽같은 형태가 일어나지를 않길 바란다.

결국 그것은. 

스스로가 망하는 망각의 길에 불과하다는걸 코나미가 반드시 마음속에 깊이 새겼으면 하는 바램이다.


By.斑鳩 - Line Crows.

by 斑鳩 | 2009/03/22 13:38 | Game Life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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