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09.2335hrs - 중요한거 몇가지를 되새겨본 비오는 날.



1. 사람 욕심은 무한대라는걸 나 스스로 뒤돌아보면서 느꼈다.

2. 견물생심 은 발전해서 바늘도둑이 소도둑된다는걸 느꼈다.

3. 비오는날은 여전히 꼭 안좋은 일이 하나씩 터지는 징크스가 있다.

4. 인생설계의 생각에서 자신감보다도 망설임이 먼저 들었다.

5. 내가 10년후에도 과연 떳떳하게 인터넷 하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6. 내가 알고 지냈던 사람들이 모조리 나에게 연락을 하지 않는 끔찍한 상상을 했다.

7. 지하철에 버려진 사람이라는 생각을 해봤다.

8. 언제까지 이렇게 살것인가를 생각해봤다.

9. 결론은 돈과 인망 , 사람다움 이 세가지를 모두 챙겨야만 성공한다.

10. 그러기 위해서는 엄청나게 수도 없이 많은 주변의 것들을 모조리 포기해야만 한다라는 생각이 들자마자.



"리셋" 이라는 단추가 제일 먼저 떠올랐다.

요즘 일만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꽤나 요즘 심란하고 정적감만 든다는게 요즘 입니다.

by 斑鳩 | 2010/02/09 23:39 | Diary | 트랙백 | 덧글(6)

2010.02.05.0102hrs - Suga Shikao - NOBODY KNOWS








Suga Shikao - NOBODY KNOWS ( xxx홀릭 ◆ 계 OP )
(배경음과 겹치는경우 ESC를 누르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클램프사단의 츠바사와 연계되던 세계관으로 초창기에 유명했던 ,

그러나 이제는 독자적인 노선을 타면서 미스테리한 이야기를 다루는 내용의 전제가 주제가 되서 재미났던 xxx홀릭의 2기 오프닝입니다. 스가 시카오가 불렀으며 적당한 템포의 기타음과 함께  "대화를 하는 듯한" 초반 가사가 정말 일품인 노래입니다. (뭐 어찌됬든 잘 살고 있습니다~ 라는 구간이라던지... 들으면 뭔가 멜로디가 착착 붙습니다. )


홀릭은 뭐니뭐니해도 " 유령 , 미스테리한 일 , 소원을 이뤄주지만 엄청난 댓가를 기다리는 반전 " 과 함께 무거운 주제를 다루기로 꽤나 유명했습니다. 물론 최종화의 와타누키 키미히로 (주인공) 와 히마와리 (히로인) 의 관계선상에 있던 이유있는 반전도 참 골때리긴 했습니다만 , 조금 김새듯이 해결된건 좀 아니긴 했습니다.






[ 홀릭은 , 무서운 이미지마저도 가차없이 그려냄으로써 얼마나 매 화의 메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는지는 장면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


무튼, 마치 클램프사단이 사쿠라나 츠바사에서 다룰수 없었던 음울한 모든 이야기를 이쪽에 힘차게 짜낸듯한 느낌으로 긴장감 넘치는 템포와 함께 , 결국 "카운셀링" 을 해주는 듯한 느낌의 결말을 매 회 옴니버스 식으로 풀어냈기에 더욱 더 재미나고 매화 매화마다 놓칠수 없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대표적으로 유명한게 "원숭이 손가락 편" , " 원한 " 편이 유명하기도 했습니다.

(네타바레가 포함되어있으므로 원하시는분은 여기서 돌아가기를 눌러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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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손가락 편은 "5가지의 소원을 들어주지만 그 모든 소원을 썼을때의 대가는 당신의 목숨이다" 라는 , 자신의 욕망만을 채우려고 하면 비로소 자기 자신이 사라진다는 점 . 그리고 원한은 "너에게는 별것 아니었겠지만 상대방에게는 큰 아픔이자 원한이었다." 라는 교훈을 상기시켜주기에 그만큼 물 흐르듯이 흘러가는 전개에서 큰 뒷통수를 맞는듯한 느낌을 음울한 분위기에서 얻어내는 애니메이션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이 애니메이션의 최고 장점은 , 살릴때는 살리고 죽일때는 확실히 죽인다는 맥락이 깔끔하다는 측면입니다. 농담과 장난을 칠때는 마녀라고 불리는 유코 (와타누키 키미히로의 카운셀러) 도 키미히로에게 온갖 미식요리와 함께 사케를 부탁하고 , 클램프의 간판 캐릭터인 모코나까지 합세하다 못해 온갖 코스프레를 주인공에게 시키면서 유희의 여왕으로 등극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이렇게 간단하게, 모코나와 합세해서 말장난으로 늘 와타누키를 곤란하게 만듭니다만,
극중의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재미난 설정중의 하나입니다. ]


전형적인 늘어짐의 모습의 절정인 키츠네 오뎅 (여우네 오뎅집 편) 에서 꼭 무거운 주제만을 다루는건 아니구나 라는것도 보여주지만 결코 본질을 새나가는 법이 없는 애니메이션입니다. 매 회 매회마다 뼈대있는 옴니버스 스토리 라인을 자랑하는 애니메이션을 건진다는건 요즘 참 쉽지 않더군요.


작화면에서도 만화판에서는 "인간들이 무슨 쭉쩡이냐" 라는 말이 많았습니다만, 오히려 스토리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그 점이 특색으로 반작용하여 오히려 매력으로 작용하기까지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홀릭의 대표 이미지인 유코가 곰방대를 피면서 뿌옇게 나오는 진한 연기의 선과 함께 각선미를 드러내는 장면은 이제 홀릭 하면 생각나는 간판이미지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되기도 했습니다.

묘한 작화와 요염하다 못해 미스테리하기까지 한 곡선의 라인 , 그리고 지나치게 직선적으로 디자인 된 캐릭터에서 묘한 밸런스를 맛 볼수 있는 점이 오히려 반작용이자 이득으로 작용한 점이었습니다. 작화실력이 좋지 못하다면 이런 시도또한 해보지도 못했을것이라고 생각되는 대목이기도 하지요.



무언가 뼈대있는 애니메이션을 보고싶다 . 미스테리하거나 정말 템포가 정확한 애니메이션을 보고싶다. 라는 분에게는 강력히 추천해드립니다. 츠바사보다도 오히려 전 이쪽에 거의 만점을 주고 싶을정도로 매 회를 감탄하면서 봤던 애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 스크린샷 : 베스트 애니메 출처. ]


by 斑鳩 | 2010/02/05 01:29 | Animation Life | 트랙백 | 덧글(10)

2010.01.29.0124hrs - 요새는 노트북에 휘말려서...


 

[ 이 난리중입니다. 게임장안에서 무선신호 잡기. ]



쓰는것과 안쓰는 것의 차이는 직접 해봐야 안다지요. 무선랜을 이곳저곳에서 테스트 해보면서 어디까지 인터넷이 되나를 범위체크 해가면서 이곳 저곳에서 포터블 라이프를 영위하고 있습니다. 물론 신났지요.


신호가 약한곳은 아는 형이 공유기가 하나 남아돈다길래 공짜로 받아서 설치했더니 와이브로 쓰던 녀석이 " 형 덕분에 와이브로 요금 굳겠다. " 라고 까지.... 주위에 노트북가지고 있는 녀석들이 요즘 꽤 되는데다가 이상하게도 이번년도는 죄다 넷북이나 노트북을 하나씩 사는 지인들이 늘어나다보니 이렇게까지 변하더군요.

... 혹시 제가 주변지인들 지름신 소환하게 만드는겁니까. 그런겁니까. [........]


덕분에 이짓 하면서 IP 대역폭에 관한 학습도 조금은 배웠고 , ipconfig 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사용해서 수신체크를 할 수 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랜선도 만들 수 있겠다. 누가 KT 직원하라고 꼬시네요. 안해!!



.... 무튼, 대단한 뻘글이었습니다만. 평일에는 일하고 주말에는 요즘 사람 만나면서도 이것저것 원고 처리하고 C++ 만지고 정신없습니다. 카페에서 된장질 할 시간을 부여받아도 어느새 카페는 폐점시간... 가기도 참 미묘하더군요. 밤 10~11시 되서야 카페가봤자 12시에 문 닫아버리고... 직원은 난감한듯 눈치주고.



아참. 저 두 사진에서 스티커가 증강된걸 보신다면 허세력이 증강했다는걸 눈치 채신겁니다. 데코레이션에 미쳤나....

그래도, 요새 즐겁게 살고 있습니다. 걱정해주신분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PS : 홍삼액이 이래서 맛있구나. 싶을정도로 피곤하긴 하네요.

by 斑鳩 | 2010/01/29 01:35 | Diary | 트랙백 | 덧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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