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6월 17일
2008.06.17.1821hrs - 오랫만에 시드노벨.
그간 바쁜 사정도 있었고 하다보니 이제서야 시드노벨에 들어 가봤습니다. 그간 수많은 작품들을 작가분들께서 투고해주셔서 많아진 리스트에 눈 돌아가기도 하고, 얼른 J모 사이트나 C모사이트만큼 커져라~라는 기대감으로 바라보는 斑鳩 였습니다. (솔직히 레스님이 미얄의 추천 일러스트 그린것 때문에라도... 유령왕도... *-_-*)
추천수의 대다수 작품은 이제 완결이 나고 몇개는 책으로까지 나가시게 되더군요. 뒤늦게서야 백드럼 치는 경우지만 정말로 그분들은 대인배... ㅠ_ㅠ 작가의 꿈을 꾸는 전 언제나 될런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분들은 열정과 끈기와 노력이 있었기에 완결도 되고, 심지어 책으로까지 나가게 되는것 아니겠습니까. (젊음의 5기! 와다다다!)
마냥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바쁜 와중에서도 나름대로 규칙을 정해 글을 쓴지만 어언 8년째. 하지만 HDD 에만 짱박혀서 도데체 언제쯤 빛을 볼까 싶은 녀석들이 많이 대기중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이거 내보내려면 엄청난 손질을 봐야하겠군요. [.....]
뭐, 군대에서도 여전히 열심히 소설 작업중입니다. 다만 태클들어오는게 부지기수죠. 그래도 "디지털 타이핑 작업은 라이트노벨 쓰는데 별로 도움이 안된다. 오히려 쉽게 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막장 노벨이 나올 수도 있으니 차라리 아날로그 식으로 써보고 옮기는게 어때." 라는 아는 지인의 제안에 솔깃하여(원췌 아날로그 식으로 글쓰는것도 좋아하긴 합니다.) 쓴것이 지금 분량이 무지하게 불어나 버렸습니다.
두꺼운 16절지의 스프링노트를 모조리 메꾸고도 지금 또 다른 스프링 노트를 사서 마저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하나의 주제를 잡고 "수정이 불가능한 볼펜으로 쓰는 것이니 더 신중하게 써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쓰다보니 정말 스토리 아이디어가 술술 나오더군요.
맨날 타이핑으로 글을 쓸때는 "여기서 어떻게 써야되나..." 라고 고민 했지만 아날로그 식으로 글을 쓸때는 글을 쓰는 시간이 걸리면서도 그 시간덕에 오히려 다음 이야기의 스토리 라인이 나름대로 차근차근 짜여지는 놀라운 효과가 나오더군요. 이래서 아날로그 작가가 존재하는 이유를 뒤늦게서야 알았습니다.


그런데 쓰는데 시간을 상당히 잡아먹는다는게 문제가 되더군요. [...] 한권을 다 채우는데 무려 4~6개월이나 걸렸습니다.두권 쓰는데는 요령이 생겨서 금방금방 채웠지만요. 물론 타이핑으로 하면 금새 되겠지만 무조건 아날로그 식으로 쓰다보니 시간도 오래걸리고 할일덕에 못하는 경우도 생기더군요. 하지만 오히려 긴 시간동안 차근차근 글 쓴것이 결과적으로 보면 엄청난 도움이 됬다고 생각됩니다.
아무튼간에 한번 해보시는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그런데 나, 지금 무슨 뻘글 쓰는거지... -┏
- PS -

Author By. 斑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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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는 시작했습니다만은, 과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나름 기승전결도 잡기 위해 노력도 많이 했는데 좋은 작품으로 뵙기 위해 "장기연재" 의 길 까지 택했습니다.
가차없거나 아름다운 평가 이 자리를 빌어 조금이나마 부탁드리겠습니다.
(홈페이지 -> 공모전 -> C.G로 검색)
# by | 2008/06/17 17:30 | Dilettante life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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