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7월 04일
2009.07.04.1359hrs - 지리멸렬할 정도의 소란.

09. 지리멸렬 할 정도의 소란.
이래저래 시끄럽다. 필자가 조용한 걸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뭘로보든 지금의 온라인게임 계열은 이래저래 시끄럽다. 침묵은 20~30년전에 성행했던, 코흘리개들의 쌈짓돈 마저 가져가는 엿장수에게 팔아버린지 오래다. 그러나 그 팔아버린 기억마저도 그 '엿장수' 들의 산만한 가위질 소리가 '요리조리' 들려서 그것마저도 잃어버리지 않았나 싶다.
이래저래 시끄럽다. 필자가 조용한 걸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뭘로보든 지금의 온라인게임 계열은 이래저래 시끄럽다. 침묵은 20~30년전에 성행했던, 코흘리개들의 쌈짓돈 마저 가져가는 엿장수에게 팔아버린지 오래다. 그러나 그 팔아버린 기억마저도 그 '엿장수' 들의 산만한 가위질 소리가 '요리조리' 들려서 그것마저도 잃어버리지 않았나 싶다.
Editor.Line Crows.
(좋아하는것은 좋다. 싫어하는 것은 싫다고 자신있게 말하며 구분 짓는 이 시대의 이기주의자. 그 덕분에 코어유저나 라이트유저 둘 다에게 욕을 얻어먹고 산다. 하지만 그 자유분방함이 최대의 자산이자 무기라고 떠들어댄다.)
(좋아하는것은 좋다. 싫어하는 것은 싫다고 자신있게 말하며 구분 짓는 이 시대의 이기주의자. 그 덕분에 코어유저나 라이트유저 둘 다에게 욕을 얻어먹고 산다. 하지만 그 자유분방함이 최대의 자산이자 무기라고 떠들어댄다.)
옛날의 어머니들은 그 '엿장수' 의 가위소리를 그렇게 싫어했다. 이빨만 썩게 하는 불량식품이나 다름없는 그 맛난 호박엿 하나 사먹고 싶은 마음에 집안살림을 몰래 쏙 빼다가 파는 철없는 짓을 저지르는 우리의 아들내미 딸내미들이 할 까봐서였다. 허나 부모님 속이 타 들어가는것도 모르고 그저 아들내미와 딸내미들은 '엿장수의 가위질' 이 맘대로 되는것도 모르는채 그저 신기한 채로 바라보고, 거기에 작은 조건인 낡은 고철 하나로 길다랗고 맛있는 엿가락을 먹을 수 있는 '순간의 등가교환적 유혹' 에 꼴딱 하고 침 넘어가듯 넘어가 부모님 몰래 파는 일이 비일비재 했었다. 심지어 일부러 구겨뜨려서라도, 새 주전자를 낡게 만들어서라도 말이다.
그러나 그 결과는 어떠했던가.
마당에서 매맞기 싫어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부모님의 매타작을 피하다가 결국엔 '궁둥이에 시퍼런 멍' 이 들지 않나, 엿 찌꺼기가 이빨 사이에라도 낀 걸 몰랐다간 그대로 충치가 되서 멀쩡한 이빨이 썩어들어가 '뽑아버리는' 아쉬운 상처가 되곤 했다. 부모님의 마음에는 뻥하고 구멍이 뚫렸으리라. 하물며 제비에게 이빨을 던져주면서도 제발 하나만 생겨달라고 기도까지 하면서 그렇게 아쉬울거다. 많이, 아주 많이말이다.
늘 이렇듯, 그저 우리들은 이빨하나 빠진, 히히덕거리는 웃음을 지닌채 엿장수가 건네줬던 그 맛을 잊지못하고 추억으로 계속 남기게 되었다. 부모님은 부모님대로 마음속의 상처가 나긴했어도 '그래도 자식인데...' 라는 마음으로 어느새 다 아물어버린다. 그리고 추억이 된다.
이래저래 '엿장수' 에 대한 기억은 그렇게, 우리에게 많은것을 남기고. 또 가져갔다.
아이들은 추억을, 그리고 부모는 돈과 이빨을 가져간 '엿장수' 를 지독하게 싫어하는,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추억보다 무섭다는 부모의 영원한 증오와 추억. 그 댓가는 이제 지금으로 넘어와 환산한다면 이빨 하나에 30~50만원이나 하는 짓이니 오죽 증오하지 않을 수 있을까 싶다. 치아 불량이라도 나면 교정비용은 천만원급이다.
이렇게 현세로 넘어와서 말인데. 우리들의 지금 풍경은 옜날의 '엿장수의 가위질은 엿장수 맘대로' 라는 것과 뭐가 다를까, 를 되뇌어 본다. 현란함으로, 새롭고 신기한 가위질과 엿을 뚝뚝 자르는 모습, 그리고 달짝지근한 맛으로 유혹하는 이시대의 엿장수나 다름없는 '온라인게임'. 게다가 옛날에는 엿장수의 숫자가 많았던 만큼 지금에도 현존하는 수많은 온라인 게임이 저마다 '녹슨 가위,새로운 가위' 운운하며 열심히 치며 홍보하고 있다.
그리고 그 '가위질' 은 엿장수 맘대로 치는 횟수가 늘어났다,줄어들었다 하면서 우리를 유혹한다. 그러나 엿장수의 현란한 가위질 횟수도 모른채 그저 매료되고, 거기에 맛뵈기로 엿 한조각을 공짜로 준다. 먹어본다. 엿장수들이 파는 엿은 파는 사람마다 다르기에 먹어보고 나서야 그 맛에 쉽게 매료되어버린다. '처음엔 공짜' 라는게 너무 맛있고 왠지 땡잡은 느김에 더욱 더 행복하기 때문일 것이리라. 그러자 처음엔 '공짜' 가 싫었던 다른 엿장수들은 이제 이 방법을 서서히 따라하고 있다. 손님이 안오니까, 어쩔 수 없으니까 말이다.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는 속담과 냄비근성이라는게 왜 우리나라에서 괜히 나온게 아니라는걸 이렇게 실감해보는것일지도 모른다.
마치, 지금 당장은 즐길 수 잇는 '부분 유료화를 숨기고 있는 온라인 게임' 처럼 말이다. 기가막힌 유혹전략이다. 도합 40년동안 엿장수의 전법은 현세에서도 통했으니 기가막힌 상도정신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처음에는 미친놈 소리 듣기 딱 좋은 마케팅 전법이 결국엔 먹히는 경우였으니. 한 획을 그었다고 봐도 좋을 성 싶다.
그리고 이제 사람들을 모은, 주 고객층이 젊은 아이나 학생. 그리고 갓 학생티를 벗은 사람까지 모은 엿장수는 가위를 더욱더 열심히 치며 본격적인 '수입의 마당' 을 창궐하기 시작한다. 옛날에는 고철이었지만 지금은 다르다. '편의점 캐쉬, 문화상품권, 신용카드, ARS , 무통장입금' 까지 다양하다. 거기에 등가적 비용도 꽤나 유혹적이다. 9900원 , 19800원 등. 그만큼 내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이 많은걸 이 가격에!' 준다고 한다. 엿장수가 기다랗게 자르지도 않은 통 엿을 치켜들며 '큰거 가져오면 이거 다주마!' 라는것과 진배 다를게 없는 셈이다. 구두약속전략이라는거다.
심지어 '언제까지' 라는 기한과, 시간을 두는것 마저도 똑같다. 엿장수가 돌아다녔다면 이제는 제한법이다. 이거 참 아이러니컬한 노릇이다. 어디선가 본 것 같은 기억도 있는데. 하지만 돌아다니지 않아아도 사람을 조급하게 만드는 기술마저 배워버린뒤였다. 시대의 발전으로 인해 말이다. 마치 예전에 봤던걸 보는 데자뷰같은 기분마저도 든다. 하지만 데자뷰가 아니라 '99%의 똑같은 리플레이' 라는 상술에 불과하다는건 예전이나 지금의 부모님이나 다 잘알고 있다. 아주 정확하게 말이다. 그래서 더더욱 자신의 아들 딸이 말을 꺼내면 무조건 안된다고 한다. 한두번도 아니고, 거기다 잠깐의 행복한 '그 맛' 에 많은 것을 잃어야 할지도 모를 뿐더러 마치 묘한 중독성 같은, 끝을 모르는 그 달콤한 맛의 욕심에서 못헤어나올게 분명할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더 큰것을 잃는건 당연한 것이고 말이다. 빠져들면.
그리고 오죽했으면 여전히 사고를 치는건 허다한 듯, 예쩐에는 고철로 못 쓰게 만들고 몰래 팔았다고 잠깐 언급했지만 지금은 그것보다 더 심하게 부모님의 동의도 없이 주민번호를 그대로 도용해서 척척 입력하고, ARS 번호를 누르고 , 심지어 계좌번호와 카드번호까지 어떻게 알았는지 척척 눌러 '결재' 라는 엿장수와의 거래 수단을 기어코 해내고 만다. 이쯤되면 마약 밀수 거래수준급이다. 결과는 어떨까, 매달 나오는 사용내역과 카드 고지서에 '시퍼렇게 찍혀 나와 이제는 부모님 가슴에 매타작을 하는 꼴' 이 되어버렸다.
새로운 시대의 엿장수는 이제, 범죄까지 만드는 지경에 도달 해 버린 것이다.
그래도 변하지 않는건, 오로지 부모님의 '그래도 자식인데' 라는 관용의 연고제 뿐이라는건 이 시대를 불문하고 아름답지만 그래서 더 슬프다. 마치 마라토너 손기정의 '슬푸다!?' 처럼. 그러나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그 맛에 매료되어 더 큰 '결재' 를 몰래 한다거나 가위질의 농락에 작은 엿가락만 떼이듯 ' 새로나온 상품 때문에 기존에 결재한것은 찬밥 신세가 되어버리는 잔혹한 가위질 같은 편집현상' 까지.
마치 입안에서 굴리면 30분을 채 못가는 엿가락과 뭐가 다른걸까? 기간? 시기적 배경? 그건 중요치 않다.
중요한건 그들의 '엿가락치기와 가위질을 정도껏 해야하는 지혜' 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오죽하면 일부 엿장수들은 한번 간 동네는 다시는 안간다는 지론까지 내세우기까지 했단다. 어렸을때의 예전에는 몇백, 몇천원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이제 다르다. 준 범죄에 속할뿐더러 금융권까지 이용하는 결재 거래수단이다. 즉, 올바르지 못한 시대의 결재중독증에 걸리거나 다른 파생범죄도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러한 시점에서 무리하게 게속 가위질만 하고 그들을 타이르지 않는다면 이제 '엿장수의 가위를 뺏어야 한다' 라고 부모들이 들고 일어날지도 모른다.
거기에다가 부모들이 '엿장수가 우리 자식을 도둑놈으로 만들었다.' 고 하는 윤리적인 문제에 휩싸여서 고작 하는 말이 괜한 상도정신을 들먹이며 우리는 자선단체가 아니라고 말해봤가 그건 궁색한 변명에 불과할 뿐, 자칫 미성년자 결재보호법규위반으로 구속과 영업정지라는 쇠고랑을 차기 쉽상일거다. 차라리 계몽과 선도, 지도와 이벤트를 병행하면 모를까.
간단하게 말해 엿가랑 장수들이 엿가락과 가위를 신명나게 치고 있다가 순시경들에게 딱 보여 바로 쇠고랑 차는 비운의 시나리오가 일어나는건 상상만해도 소름에 닭살 돗 듯 나올 것이다. 아이들은 엿장수 잡혀갔다면서 징징대고 말이다. 부모들은 속 시원해하겠지만 아이들에게는 낙이 없어진 셈이다.
결국, 엿장수의 신명나는 가위질과 고함같은 홍보의 적절한 완화조절이 없다면 이제 부모님들은 '법정고소' 라는 몽둥이와 양동이에 물 한바가지를 풀썩 담아 엿장수를 쫒아갈 태세다. 자식을 혼내고 난 다음 맹모삼천지교보다 더하다는 한국 부모들의 저력이 담긴 사랑의 매를 엿장수에게도 보여주지 말란 법은 없으니까. 내 자식 망가뜨린 저놈의 엿장수 가위를 뚝하고 분질러뜨려야 속 시원할테니까. 게다가 대의명분이 그 어느것보다도 큰 '자식을 위해서' 라는 것이니까. 그건 엿장수도 이해할 터다. 엿장수에게도 자식이 있다면 말이다.
이제 그 지리멸렬한, '현대의 엿장수' 소리를 듣기 싫어서 , 오늘도 우리의 부모님들은 마음을 굳게 먹으며 그렇게 지갑을 꾹꾹 닫는다. 소란이 일어나기 싫으면 이제는 자신의 지갑과 통장의 관리를 잘 해야하니가 말이다. 그런데 이제는 자식들이 지리멸렬한 소리를 낸다. 이것 참 난감하기 그지 없는 경우다. 그럴때는 이제 부모들은 혼꾸멍을 내야겠다는 일환으로 아예 랜선과 컴퓨터 파워선까지 '이빨처럼 쏙 뽑아버리는' 개혁을 단행하곤 출근한다. 원천차단. 엿장수의 가위질에 놀아나는 자식의 태도가 보기싫으니 아예 못듣고, 못보게 막아버리는거다.
하지만, 하지만 그러자니 우리의 자식들이 지리멸렬한 칭얼소리를 내고 심지어 부모를 욕하는 그런 지리멸렬한 경우의 불효를 저지르는 현상은 과연 누구의 책임일까? 본인? 부모의 과다보호?
하지만 그건 이제 말하지 않아도 다 알지 않던가.
바로 엿장수가 가위질을 맘대로 쳐 버리는, 비뚤어진 마케팅과 심리정신에서 그릇된게 아닐까 라는 걸 말이다. 마치 몇만원짜리 결재를 끝마친 으리으리한 리어카를 질질 끌면서 말이다. 요란한 확성기 까지 또 언제사놨는디 업데이트라고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며 말이다. 한번 진지하게 생각 해 볼 일이다.
그러나 그 결과는 어떠했던가.
마당에서 매맞기 싫어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부모님의 매타작을 피하다가 결국엔 '궁둥이에 시퍼런 멍' 이 들지 않나, 엿 찌꺼기가 이빨 사이에라도 낀 걸 몰랐다간 그대로 충치가 되서 멀쩡한 이빨이 썩어들어가 '뽑아버리는' 아쉬운 상처가 되곤 했다. 부모님의 마음에는 뻥하고 구멍이 뚫렸으리라. 하물며 제비에게 이빨을 던져주면서도 제발 하나만 생겨달라고 기도까지 하면서 그렇게 아쉬울거다. 많이, 아주 많이말이다.
늘 이렇듯, 그저 우리들은 이빨하나 빠진, 히히덕거리는 웃음을 지닌채 엿장수가 건네줬던 그 맛을 잊지못하고 추억으로 계속 남기게 되었다. 부모님은 부모님대로 마음속의 상처가 나긴했어도 '그래도 자식인데...' 라는 마음으로 어느새 다 아물어버린다. 그리고 추억이 된다.
이래저래 '엿장수' 에 대한 기억은 그렇게, 우리에게 많은것을 남기고. 또 가져갔다.
아이들은 추억을, 그리고 부모는 돈과 이빨을 가져간 '엿장수' 를 지독하게 싫어하는,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추억보다 무섭다는 부모의 영원한 증오와 추억. 그 댓가는 이제 지금으로 넘어와 환산한다면 이빨 하나에 30~50만원이나 하는 짓이니 오죽 증오하지 않을 수 있을까 싶다. 치아 불량이라도 나면 교정비용은 천만원급이다.
이렇게 현세로 넘어와서 말인데. 우리들의 지금 풍경은 옜날의 '엿장수의 가위질은 엿장수 맘대로' 라는 것과 뭐가 다를까, 를 되뇌어 본다. 현란함으로, 새롭고 신기한 가위질과 엿을 뚝뚝 자르는 모습, 그리고 달짝지근한 맛으로 유혹하는 이시대의 엿장수나 다름없는 '온라인게임'. 게다가 옛날에는 엿장수의 숫자가 많았던 만큼 지금에도 현존하는 수많은 온라인 게임이 저마다 '녹슨 가위,새로운 가위' 운운하며 열심히 치며 홍보하고 있다.
그리고 그 '가위질' 은 엿장수 맘대로 치는 횟수가 늘어났다,줄어들었다 하면서 우리를 유혹한다. 그러나 엿장수의 현란한 가위질 횟수도 모른채 그저 매료되고, 거기에 맛뵈기로 엿 한조각을 공짜로 준다. 먹어본다. 엿장수들이 파는 엿은 파는 사람마다 다르기에 먹어보고 나서야 그 맛에 쉽게 매료되어버린다. '처음엔 공짜' 라는게 너무 맛있고 왠지 땡잡은 느김에 더욱 더 행복하기 때문일 것이리라. 그러자 처음엔 '공짜' 가 싫었던 다른 엿장수들은 이제 이 방법을 서서히 따라하고 있다. 손님이 안오니까, 어쩔 수 없으니까 말이다.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는 속담과 냄비근성이라는게 왜 우리나라에서 괜히 나온게 아니라는걸 이렇게 실감해보는것일지도 모른다.
마치, 지금 당장은 즐길 수 잇는 '부분 유료화를 숨기고 있는 온라인 게임' 처럼 말이다. 기가막힌 유혹전략이다. 도합 40년동안 엿장수의 전법은 현세에서도 통했으니 기가막힌 상도정신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처음에는 미친놈 소리 듣기 딱 좋은 마케팅 전법이 결국엔 먹히는 경우였으니. 한 획을 그었다고 봐도 좋을 성 싶다.
그리고 이제 사람들을 모은, 주 고객층이 젊은 아이나 학생. 그리고 갓 학생티를 벗은 사람까지 모은 엿장수는 가위를 더욱더 열심히 치며 본격적인 '수입의 마당' 을 창궐하기 시작한다. 옛날에는 고철이었지만 지금은 다르다. '편의점 캐쉬, 문화상품권, 신용카드, ARS , 무통장입금' 까지 다양하다. 거기에 등가적 비용도 꽤나 유혹적이다. 9900원 , 19800원 등. 그만큼 내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이 많은걸 이 가격에!' 준다고 한다. 엿장수가 기다랗게 자르지도 않은 통 엿을 치켜들며 '큰거 가져오면 이거 다주마!' 라는것과 진배 다를게 없는 셈이다. 구두약속전략이라는거다.
심지어 '언제까지' 라는 기한과, 시간을 두는것 마저도 똑같다. 엿장수가 돌아다녔다면 이제는 제한법이다. 이거 참 아이러니컬한 노릇이다. 어디선가 본 것 같은 기억도 있는데. 하지만 돌아다니지 않아아도 사람을 조급하게 만드는 기술마저 배워버린뒤였다. 시대의 발전으로 인해 말이다. 마치 예전에 봤던걸 보는 데자뷰같은 기분마저도 든다. 하지만 데자뷰가 아니라 '99%의 똑같은 리플레이' 라는 상술에 불과하다는건 예전이나 지금의 부모님이나 다 잘알고 있다. 아주 정확하게 말이다. 그래서 더더욱 자신의 아들 딸이 말을 꺼내면 무조건 안된다고 한다. 한두번도 아니고, 거기다 잠깐의 행복한 '그 맛' 에 많은 것을 잃어야 할지도 모를 뿐더러 마치 묘한 중독성 같은, 끝을 모르는 그 달콤한 맛의 욕심에서 못헤어나올게 분명할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더 큰것을 잃는건 당연한 것이고 말이다. 빠져들면.
그리고 오죽했으면 여전히 사고를 치는건 허다한 듯, 예쩐에는 고철로 못 쓰게 만들고 몰래 팔았다고 잠깐 언급했지만 지금은 그것보다 더 심하게 부모님의 동의도 없이 주민번호를 그대로 도용해서 척척 입력하고, ARS 번호를 누르고 , 심지어 계좌번호와 카드번호까지 어떻게 알았는지 척척 눌러 '결재' 라는 엿장수와의 거래 수단을 기어코 해내고 만다. 이쯤되면 마약 밀수 거래수준급이다. 결과는 어떨까, 매달 나오는 사용내역과 카드 고지서에 '시퍼렇게 찍혀 나와 이제는 부모님 가슴에 매타작을 하는 꼴' 이 되어버렸다.
새로운 시대의 엿장수는 이제, 범죄까지 만드는 지경에 도달 해 버린 것이다.
그래도 변하지 않는건, 오로지 부모님의 '그래도 자식인데' 라는 관용의 연고제 뿐이라는건 이 시대를 불문하고 아름답지만 그래서 더 슬프다. 마치 마라토너 손기정의 '슬푸다!?' 처럼. 그러나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그 맛에 매료되어 더 큰 '결재' 를 몰래 한다거나 가위질의 농락에 작은 엿가락만 떼이듯 ' 새로나온 상품 때문에 기존에 결재한것은 찬밥 신세가 되어버리는 잔혹한 가위질 같은 편집현상' 까지.
마치 입안에서 굴리면 30분을 채 못가는 엿가락과 뭐가 다른걸까? 기간? 시기적 배경? 그건 중요치 않다.
중요한건 그들의 '엿가락치기와 가위질을 정도껏 해야하는 지혜' 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오죽하면 일부 엿장수들은 한번 간 동네는 다시는 안간다는 지론까지 내세우기까지 했단다. 어렸을때의 예전에는 몇백, 몇천원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이제 다르다. 준 범죄에 속할뿐더러 금융권까지 이용하는 결재 거래수단이다. 즉, 올바르지 못한 시대의 결재중독증에 걸리거나 다른 파생범죄도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러한 시점에서 무리하게 게속 가위질만 하고 그들을 타이르지 않는다면 이제 '엿장수의 가위를 뺏어야 한다' 라고 부모들이 들고 일어날지도 모른다.
거기에다가 부모들이 '엿장수가 우리 자식을 도둑놈으로 만들었다.' 고 하는 윤리적인 문제에 휩싸여서 고작 하는 말이 괜한 상도정신을 들먹이며 우리는 자선단체가 아니라고 말해봤가 그건 궁색한 변명에 불과할 뿐, 자칫 미성년자 결재보호법규위반으로 구속과 영업정지라는 쇠고랑을 차기 쉽상일거다. 차라리 계몽과 선도, 지도와 이벤트를 병행하면 모를까.
간단하게 말해 엿가랑 장수들이 엿가락과 가위를 신명나게 치고 있다가 순시경들에게 딱 보여 바로 쇠고랑 차는 비운의 시나리오가 일어나는건 상상만해도 소름에 닭살 돗 듯 나올 것이다. 아이들은 엿장수 잡혀갔다면서 징징대고 말이다. 부모들은 속 시원해하겠지만 아이들에게는 낙이 없어진 셈이다.
결국, 엿장수의 신명나는 가위질과 고함같은 홍보의 적절한 완화조절이 없다면 이제 부모님들은 '법정고소' 라는 몽둥이와 양동이에 물 한바가지를 풀썩 담아 엿장수를 쫒아갈 태세다. 자식을 혼내고 난 다음 맹모삼천지교보다 더하다는 한국 부모들의 저력이 담긴 사랑의 매를 엿장수에게도 보여주지 말란 법은 없으니까. 내 자식 망가뜨린 저놈의 엿장수 가위를 뚝하고 분질러뜨려야 속 시원할테니까. 게다가 대의명분이 그 어느것보다도 큰 '자식을 위해서' 라는 것이니까. 그건 엿장수도 이해할 터다. 엿장수에게도 자식이 있다면 말이다.
이제 그 지리멸렬한, '현대의 엿장수' 소리를 듣기 싫어서 , 오늘도 우리의 부모님들은 마음을 굳게 먹으며 그렇게 지갑을 꾹꾹 닫는다. 소란이 일어나기 싫으면 이제는 자신의 지갑과 통장의 관리를 잘 해야하니가 말이다. 그런데 이제는 자식들이 지리멸렬한 소리를 낸다. 이것 참 난감하기 그지 없는 경우다. 그럴때는 이제 부모들은 혼꾸멍을 내야겠다는 일환으로 아예 랜선과 컴퓨터 파워선까지 '이빨처럼 쏙 뽑아버리는' 개혁을 단행하곤 출근한다. 원천차단. 엿장수의 가위질에 놀아나는 자식의 태도가 보기싫으니 아예 못듣고, 못보게 막아버리는거다.
하지만, 하지만 그러자니 우리의 자식들이 지리멸렬한 칭얼소리를 내고 심지어 부모를 욕하는 그런 지리멸렬한 경우의 불효를 저지르는 현상은 과연 누구의 책임일까? 본인? 부모의 과다보호?
하지만 그건 이제 말하지 않아도 다 알지 않던가.
바로 엿장수가 가위질을 맘대로 쳐 버리는, 비뚤어진 마케팅과 심리정신에서 그릇된게 아닐까 라는 걸 말이다. 마치 몇만원짜리 결재를 끝마친 으리으리한 리어카를 질질 끌면서 말이다. 요란한 확성기 까지 또 언제사놨는디 업데이트라고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며 말이다. 한번 진지하게 생각 해 볼 일이다.
# by | 2009/07/04 14:30 | Game Life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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