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07.1251hrs - 로티보이와 바트 심슨의 바나나 우유.



늘 일을 하다보면 배가 고프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늘상 바쁜일이다보니 간단한 것만으로 때우는 경우가 다반사로 일어나는데, 오늘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주위에서 간단하게 먹을게 없나 찾아봤습니다. 출근하면서 말이죠.

토스트는... 너무 식상할뿐더러 이제는 맛도 그렇게 감흥도 없습니다. 정말 아침에 하나 먹고 힘차게 일 할 수 있을정도로 배부르지는 않더라도 '기운 찬 음식' 이 필요했거든요. 늘 똑같고 지루한 생활패턴을 꽤나 싫어하는 저로써는 늘 새로운게 필요했습니다만, 또 그거에 맛들리면 오랫동안 헤어나오지 못하기도 하죠.

그런데, 또 헤어나오지 못할 녀석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얼마전에 저희동네에도 생긴, 로티보이 베이커리 샵 입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뭔가.... 싶었습니다. 그냥 생뚱맞은 동네 베이커리 샵 이름 아닌가 했는데, 이게 의외로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브랜드라고 하더군요. 게다가 냄새마저도 "사람 홀리게 하는 아침의 구운 빵 냄새" 에 가까운 냄새이길래 결국 못참고 한번 들어가봤습니다.

얼마나 비싸고 된장스러운지 모르겠지만 먹어주겠어! 라는 마음가짐으로 갔는데, 왠걸.......





[ 결국 출근한 저의 손에는 로티보이 빵 '1개' 와 바트 심슨 바나나맛 덴마크 우유가 있었습니다. 우유는 거의 뭐 찬조출연급이네요. 하지만 요 우유도 알고보면 아레나 09년 3월호에서 극찬을 받은 우유입니다. 패키지의 화양연화 라는 제목에서 ' 수 많은 블로거들이 찍어올리고 맛에 반하는 우유 ' 라고 말이죠. ]





[ 근데 정작 까고보면 심심하지만 , 저 까는 동안에 풍겨지는 구수한 '극향' 의 빵냄새는 정말 오리지널리티의 식빵도 울고가라고 할 정도로 엄청나게 강렬한 향수를 불러 일으킵니다. 구수한 향에 먹는 빵이랄까요. 거의 커피하고 죽이 100% 잘 맞는다고 보면 됩니다. 게다가 커피와 같이 먹는걸 고려했는지 먹으면 약간 짭잘한 느낌도 나구요. ]


로티보이를 접한 순간 ' 뭐 이런게 심심한 녀석인데 1800원이나 받어!? ' 라고 생각 했는데 , 엄청나게 강렬한 향과 짭쪼름한 커피빵맛에 반했네요. 바나나 우유하고만 먹어도 엄지손가락이 치켜 올라가기 직전이니 커피하고 같이먹으면 정말 환상일것 같습니다. 짤방을 인용하면 마치 '음 이것은 마치 적절한 맛이로군' 하는 그분이 나올 것 만 같습... [....]

아무튼 아침의 고소한 빵냄새를 원하시는 분과, 그리고 뭔가 아침에 그래도 제데로 만들어진 걸 먹고 싶어! 라고 외치시는 분들께 극렬히 추천해 드리는 아이템 입니다. 고소하게 만들었지만 저칼로리에 트랜스지방도 없어서 여성분들이 특히 좋아하기에는 최고입니다. 향과 맛에비하면, 1800원이라는 기본 로티보이 빵의 가격도 개념적입니다.


아니, 고소한 향이 너무나도 강렬해서 이건 냄새만 맏아도 1800원을 낼 가치가 있는 빵이라고 충분히 말씀드립니다.

오죽하면 필자는 빵냄새 맏다가 얼빠졌다는 소리도 들을 정도... 아이고 무안해라..


by 斑鳩 | 2009/10/07 13:19 | Realistic inside | 트랙백 | 덧글(13)

트랙백 주소 : http://linecrows.egloos.com/tb/2452114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Kura at 2009/10/07 13:21
심슨 무시하지 말라능..
Commented by 斑鳩 at 2009/10/07 13:40
내가 언제 무시했어! 크악!
Commented by Kura at 2009/10/07 14:10
우유만 찍은 짤이 없군 심슨에 대한 애정이 부족해....응?
Commented by 도리 at 2009/10/07 14:11
맛있습니다
로티보이번은 최고예요 기타 유사품들이 많기는 하지만 역시 로티보이만한 것이 없어요 ;ㅅ;!!!
Commented by 斑鳩 at 2009/10/07 23:21
역시 도리고양이님을 꼬시는데는 로티보이가 최고군요. 졸졸졸- ㅎㅎ


앞으로 자주 사먹어야겠어요!
Commented by Frost at 2009/10/07 18:25
흑..

항상 이곳에 보면 배가 고픕니다 엉엉
Commented by 斑鳩 at 2009/10/07 23:21
흑흑 이건 다 류난형때문에 그래요 ㅠㅠ
Commented by J_KID at 2009/10/07 19:13
저 로티보이가 알고보면 국내 브랜드라지.아 개인적으로 먹어보고싶다.춘천에도 하나 있던데..
Commented by 斑鳩 at 2009/10/07 23:22
응? 외국브랜드 아니었나? 소개에 보면 뭐 홍콩에서 시작됬다는 말도 있는데.... 모르겠답 'ㅗ'

맛만 좋으면 그만이지! 캬후~


... 근데 어째 내 블로그가 빵블로그가 되어가고있잖아. 앙돼!!
Commented by 구신 at 2009/10/08 19:34
으악 로티보이!!!!!!!!!!!!!!!!!!
Commented by 斑鳩 at 2009/10/09 00:07
냄새에 기절하고 맛에 두번 기절하는 로티보이!!!!!!!!!
Commented by 雪風 at 2009/10/12 03:54
바트가 그려져 있으니 왠지 먹기가 두려워...
Commented by 斑鳩 at 2009/10/12 10:39
근데 먹으면 소시 바나나 맛 우유를 집어 던지는 자신을 볼 수 있습니다. [...]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





이 블로그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3.0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y.斑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