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16.1133hrs - 정말, 너무 피곤합니다. 부탁드릴게요.



최근에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사실입니다만, 어떤 의미고 나발이고 간에 엄청나게 피곤합니다.


마음같아서는 정말 일 끝나고 바로 집에가서 하루 종일 잠만자서 원기보충하고 싶은 마음은 정말 굴뚝같고 , 눈 밑이 씰룩씰룩 거리는게 요즘 심하게 느껴지는 요즘이라 지하철만 타서 앉아버리면 PSP로 게임하다가도 10분 후에 하드케이스 뚜껑 닫아버리고 졸아버리는 저를 볼 수 있더군요. 심지어 환승하려고 걷는 도중에도 걸어가면서 조는데 몸은 꿋꿋이 계단을 오르고 있습니다.


커피를 과하게 마신 탓일까요. 아니면 여러가지를 하느라 늦게 자서 그런걸까요. 생체리듬이 한번 망가지면 거의 깨어 있어도 어지간한걸 못한다고 봐도 될 정도로 몸 상태가 꽤나 막장이라는걸 느낍니다만 " 전역한지 한달 반밖에 안되서 느끼는 생체 딜레마다 " 생각하고 계속 버텨왔습니다만. 고단하네요. 솔직히 많이 힘듭니다.


진짜 진심으로 몇개는 줄여보고 생각치도 않던 ' 탈퇴 ' 도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여러군데에서 포럼장이라던지 , 어시스턴트 과정 밟는다던지 , 어느곳에서 활동하고 있던지. 그런의미로 여러군데에서 활동하느라 어느 일이든 활동이든 간에 맡은 일이나 활동을 끝까지 안하면 잉여인간 취급 당하는것도 싫고 , 게임에서까지 그러는것도 싫고. 결국 욕심이 과하면 몸만 제데로 혹사 당한다는걸 요즘 뼈저리게 느끼네요.


이번에 롯데월드에서 열리는 XBOX 360 인비테이셔널. 일끝나고 가면 오후 4시에 촬영하러 또 후다닥 뛰어가야되고...


정말 사람으로써 당연한 욕구고 , 이기적인 본심으로서 까놓고 말해 위로를 바라는거지, '그거 가지고 징징대냐' 라는 말 만큼은 이번만큼은 정중하게 사양할게요. 아픈사람한테 가서 그렇게 말씀 하실 수 있는 냉혈한이면 어쩔 수 없겠습니다만은. 중압감이 절 누르고 있는 상태에서, 해야하는 일이 있다는건 알지만 몸이 제데로 회복되야 뭘 하든가 하겠지요.

덕분에 맛있는 곳이 있어도 피곤해서 못가고 , 재미난 곳이 있어도 못가고 , 동네 주위만 어슬렁 어슬렁 거리고 잠깐 게임센터가서 한 두판 하다가 집에 오는 수순의 패턴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몸이 제데로 살아나지는 않는데 해야되는건 많으니까요. 하지만 이것도 좀 정도껏이어야지... 하는 생각만 갖고 있습니다.

결정적으로, 이제는 몸이 회복되지 않으면 깨어있어도 제데로 못하느니 차라리 확실히 하는게 낫다고 보이네요...    



.. 여러분. 이번 촬영 끝나고 나서 좀 큰 의미로 쉬다 오면 안될까요?
정말 피곤합니다. 해야한다는건 알지만 현실도피 한번만 좀 시켜주세요. 휴가라는 의미루요.

저를 알고 있으신분 모두 다. 부탁 좀 드릴게요. 저도 강철인간은 아니니까요.


by 斑鳩 | 2009/10/16 11:44 | Diary | 트랙백 | 덧글(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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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티피 at 2009/10/16 13:30
그냥 쉬어 허락맡고쉴필요있나-_-;;;
Commented by 斑鳩 at 2009/10/16 15:32
그냥 토로할데고 없고 해서 내가 내 블로그에 쓰는거.

날 보는 눈은 많거든. 생각외로.


게다가 남 붙잡고 "아 힘들어~" 라고 찌질대는것보단 낫잖아.
Commented by J_KID at 2009/10/16 14:48
어째 요즘 계속 집에 늦게 들어간다 했는데...아무것도 생각지 말고 푹 쉬어라.그럴땐 쉬는게 최고야
Commented by 斑鳩 at 2009/10/16 15:30
그런의미로 잠깐동안 잠수거의 확정....
Commented by DJ_SKYB at 2009/10/16 16:09
그냥 하루 푹~ 주무세요..

제가 너무 피곤할때 쓰는 방법임
Commented by 斑鳩 at 2009/10/17 01:16
나도 진짜 그러고 싶어서 요즘 집에 어떻게든 갈라고 발악중.
Commented by 고든 at 2009/10/16 21:33
그냥 푹~ 쉬세요 .....
힘들때는 쉬어야지 안그러면 병날수도 ....
Commented by 斑鳩 at 2009/10/17 01:17
병나기 전에 한번 감기라도 독한거 걸리면 쉴 수 있을라나요..
Commented by NatsuHanami at 2009/10/16 23:01
잠은 자야졍. 휴식이 최고임. 진짜 자고싶을때 반나절 이상을 잘때도 있으니. 좀 쉬는게 좋을것 같음.
Commented by 斑鳩 at 2009/10/17 01:20
진짜 예전에 오후 5시에 들어오자마자 잤던 적이 있는데,
밤 12시에 잠깐 화장실 가려고 깬거 이후에 기억이 없었지.


다음날 일어나니 아침 8시 30분... 완전 상쾌함.

그때가 그립다.. ㅠㅠ 그렇게 자고싶어..
Commented by TOMORU at 2009/10/17 02:15
푹 쉬는게 최고다.
Commented by 斑鳩 at 2009/10/17 10:41
그래. 쉬어야지.........
Commented by Ryunan at 2009/10/17 02:43
여행이나 한 번 떠날까.
Commented by 斑鳩 at 2009/10/17 10:41
어디로? 여행... ㅎㅎ 안가본지 오래됬네?
Commented by EL_Tau at 2009/10/19 14:38
음...뭔가 굉장히 바빠보이네 '~'
나도 요즘은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몰라도 집에 들어오면 완전 파김치가 되어 침대에 누워버리는 일이 잦아졌단 말이지
[결국엔 저번주 금요일에 몸살 크리 걸렸지만...]
아무튼 너무 무리하지고 쉬엄쉬엄 혀~ '~'
그나저나 언젠가 형하고 한번 만나봐야 할텐데...일단은 나 면허따고 그다음에 차 산 다음에....OTLOTL
Commented by 斑鳩 at 2009/10/19 18:10
그럴라면 한 몇년은 걸리겠어~ 아주그냥 ㅎ_ㅎ)ㅋ


네녀석이 서울 오는게 더 빠르겠다 ^ 0^
Commented by Frost at 2009/10/22 01:52
진짜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을땐, 잡지 않는게 맞는거죠 :)


푹 쉬는게 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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