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26.2139hrs - 속내가 다 보이는 봄철의 컴퓨터청소.


봄철에는 묵은 먼지를 털어내고 입춘대길이라고 했습니다.

뭐, 요새는 집안청소 항목에 "컴퓨터청소" 도 추가 된 듯 하지만요. 그만큼 컴퓨터는 꽤나 우리 생활에 아예 필수 요소처럼 각인이 되었고 조만간 생활 필수품에 들어갈지도 모른다는 웃지못할 헛소리 (...) 당상도 있을정도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제 잘나고 비싼 200만원짜리 컴이라고 해도,
청소를 하지않으면 자주 관리해주는 80만원짜리 컴을 못이깁니다.

막말로 돈 바르면 끝이 없는게 컴퓨터이긴 하지만 그만큼 관리의 중요성도 요새는 필수이기 때문이지요.



 [ 케이스는 리안리의 철제 블랙코팅 케이스인 랜쿨(LANCOOL) K-62  인 탓에 , 내부가 모조리 블루 LED로 점칠이 되어있는 터라 부품 자체에 숨어든 먼지의 응축량을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어느정도 감으로는 보이기는 해도 털어내기 시작하면 숨어있는 먼지의 양에 더 놀라곤 하지요. ]


옆에가 뚫려있어서 튜닝외관상으로도 멋져보이긴 하지만, 그만큼 먼지의 계측양도 어느정도 돌아볼수 있게 합니다.

특히 아크릴에 붙은 먼지는 금새 가리기 때문에 쉽게 지저분해졌다는 티가 보이기 마련입니다.
뭐, 막말로 애정어린 관리가 없으면 언감생신은 꿈도 못꾼다고. 보통케이스 대접받기 마련입니다.

돈바른게 아까워지는거지요.
 


1. 부품을 직접 떼어낸건 하나도 없습니다.

그냥 모든 부품이 다 붙어있는 상태에서 캔으로 된 더스트리무버.

그리고 용산짝에서 굴러다니는 천원짜리 붓 작은거 하나, 중사이즈 하나.

마지막으로 만능크리너. 끝입니다.



2. 물론 최고의 먼지 박멸법은 근처의 용접소나 철물샷시를 제조하는곳에 가셔서 "컴프레셔 1.0~1.5 기압으로 10분만 빌려주세요" 한다음에 먼지를 모조리 털어내면 됩니다. 컴프레셔 하나만 있어도 먼지의 90%는 시원하게 빠지는게 눈에 보이기 때문이지요.


3. 하지만 무거운 컴퓨터를 그쪽까지 들고가기 어렵다면 30분정도 열심히 더스트리무버로 불고,
붓으로 틈새를 잘 닦아 줘야 합니다.

CPU 쿨러, 케이스 쿨러등은 붓으로만 조금 세차게 털어도 대개 많은 먼지가 덩어리째 툭툭툭.
하고 이곳저곳에 떨어집니다.

물론 더스트 리무버로 퐁- 하고 날려주면 OK.



4. 이와 같은 경우를 반복해서 마저 VGA쿨러 + 파워서플라이 배기구 + 하드디스크에 앉은 모든 먼지를 "붓"으로 뺀다음.
만능크리너 (1회성 크리너) 로 광나게 깨끗이 닦아주면 그만입니다.

아참, 청소는 무조건 쓸고 닦고입니다. 청소기 같은 더스트리무버를 무조건 신뢰하면 안됩니다.
더스트리무버 덕에 먼지가 메인보드에 잘못 앉았다간 청소하고도 사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먼지로 인한 정전기 스파크.)

귀찮다고 더스트리무버로 대충 퐁퐁- 하고 쏴대고 닫아버리면 여름철에, 방열판 사이에 뭉쳐낑긴 먼지덕에 컴퓨터가 더운 여름철에 다운먹는 참사를 직접 구경하실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붓으로 틈새 이곳저곳을 잘 쓸고 먼지덩이를 빼주는게 가장 큰 핵심입니다.


4-1. 혹시 옆판이 아크릴재질로 되어있는 고급케이스의 경우 "모니터 크리너 분사액" 을 조금 뿌리신 다음 안경닦이에 쓰이는 천으로 닦으시면 OK. 극세사는 자국이 미묘하게 남기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실밥이나 수건의 면자국이 완전히 "없는" 안경천 이 아크릴 유지에는 가장 최상입니다. (가정집 기준으로 설명.)


자. 여러분은 케이스 뚜껑만 따고도 30분만에 청소를 끝내고 다시 뚜껑을 닫는 자신이 보이실겁니다.


[ 보너스로 남은 만능크리너로 마우스나 키보드도 조금씩. 광이 나요. ]


여름을 대비하기도 하고, 봄철이니 묵은 먼지도 잔뜩 빼줘야 시원하겠지요.

사람사는 집환경에는 무조건 청소가 다- 따라가는 법이더랍니다.


청소가 어렵거나 컴퓨터가 조금 어렵다면 주변 친구나,
컴퓨터 수리 전문점에 가시는것도 또 다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못한다고해서 무식하거나 놀림받는게 아닙니다. 배우거나, 아니면 또 다른 대안을 세우면 됩니다.


다들 그렇게 마스터 해가는걸겁니다. 컴퓨터 청소라는 참 쉬운것도요.


by 斑鳩 | 2011/04/26 22:05 | Dilettante life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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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미르나르샤 at 2011/04/26 22:41
내가 못하면 밥 한끼 내지는 출장비 좀 지불하면(.....) 깔끔한 컴퓨터가 되지용- 못해서 스트레스 받기 보다는 그렇게 하는게 더 낫더라고요. 전 청소한다고 다 분해해놓고 조립을 못해서(.....) 시도를 못하고 있습니다;;
본체가 투명하면 먼지 쌓이는것도 눈에 보일테고.... 좋군요.
Commented by 斑鳩 at 2011/04/27 12:06
조립은 분해의역순! 어렵다면 폰카로찍어서 기억해두는것도 방법입니다.
Commented by 시즈크 at 2011/04/27 01:16
2번 적극적으로 실행해봐야겠네요 :-)
Commented by 斑鳩 at 2011/04/27 12:07
그 푸쉬이이- 하는거 있잖습니까 :)
Commented by 로자린드 at 2011/04/27 17:12
울집 컴퓨터가 오래 못가고 고장난것도 청소를 안해서인가 OTL
Commented by 斑鳩 at 2011/04/27 20:55
청소안하면 2년도 못가. 뻥-
Commented by 에플리카 at 2011/04/28 02:09
근데.. 컴퓨터 청소 주기를 며칠로 잡으면 좋을까요?

덧. 저 투명 케이스 부럽네요 ㅠㅠ 사고 싶어요 ㅠㅠ
Commented by 斑鳩 at 2011/04/28 02:15
청소주기는 대게 빠르면 3개월, 평균 6개월. 늦어도 1년에 한번씩은 해줘야합니다.

k-62케이스인데.. 저는 13만원짜리인걸 8만원에 업어왔지요 :)
Commented by 대발 at 2011/04/28 18:04
오우 멋진데 케이스-ㅁ-+ 근데 ssd 설치하기 어렵냐?? 일반하드랑 달라서
고생할꺼라고 자꾸 친형이 뭐라고하네-ㅅ-;
Commented by 斑鳩 at 2011/04/28 20:03
ㅎㅎ 제일 쉬운데.

하드웨어적으로는 같이 동봉되는 3.5 인치 브라켓에 설치하고 나사박고, 그 다음에 일반 하드 나사조이듯 조여주고. [즉 나사를 두번 조여준다는 소리.]

인식은 마치 일반 하드디스크마냥 인식되니 윈도우 설치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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