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9.12.1024hrs - 외면받는 G-Star 는 자업손실(自業損失) 이다.

 

일단 이 말도 안되는 칼럼을 읽어보시기 전에 우리는 일단 네이버 쪽에 제공된 아이뉴스24 측의 원문 기사를 읽어 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31&article_id=0000114032&section_id=105&menu_id=105


국내,국제 게임쇼 지스타가 왜 외면받는지에 대한 문제를 조금 더 효과적으로 파고 든 기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조금 웃긴시작이지만 한번 가볼까요.

옆에 지스타 의 2006년 포스터가 있습니다. 허나 잘 찾아보면 콘솔과 아케이드 게임 캐릭터는 단 하나도 없으며 심지어 '국내 온라인 게임 업체의 캐릭터' 만 존재합니다. 여기서부터 문제는 출발합니다.

일명 플랫폼 홀더 3인방이라고 하는 닌텐도,소니에 이어 작년에 출전했던 MS마저도 불참을 선언한데 이어 스타크래프트2 까지 국내에 공개하며 엄청난 환호를 받았던, 국내에 매우 친숙한 몇 안되는 기업인 블리자드와,  커맨드 앤 컨커 3 (이하 C&C3) 까지 국내에 DVD 패키지라는 전례없는 패키지 게임을 지속적으로 내놓는 EA 마저도 이번 2007 지스타에는 "불참" 을 선언해 "팥없는 찐빵" , "이래갖고는 KAMEX(카맥스) 와 다를게 뭐가 있는거냐" 라며 엄청난 비난만 낳고있습니다.


더군다나 국내 게임 퍼블리싱 대표기업이기도한 넷마블(CJ 엔터테인먼트) , 엠게임 , 네오위즈 , 웹젠 마저도 지스타에 출전하지 않겠다라고 말해 사태는 이제 국내 게임업계까지 외면하고 마는 웃지 못할 일까지 발생되었습니다.


물론 출범 취지야 한국 게임산업을 세계 게임시장의 주류로 육성하는 견인차로 만든다는 것 이겠습니다만, 이렇게 되서야는 쟁쟁한 경쟁 한번 없이 그저 "단순히 쇼를 보기 위한 하나의 놀러 가는 곳" 에 지나지 않다는 겁니다. 바이어의 시선으로 봐도 그러한 느낌이 느껴질정도로 말입니다.

이에 대략 4가지로 압축된 것을 보실 수 있는데, 그저 게이머 입장에서는 쓰디 쓰다 못해 착잡한 변명으로만 들리는 저 설명은 (물론 기자분이 나쁘다는건 아니죠.) 그저 우리나라 게임 시장에 암울한 미래만 보이니 화가 날 법도 합니다.

 

하지만 지스타 개최할때 주의할건 "업체의 입장에서 봐야 한다는 것" 입니다.


제목에서도 말씀 드렸다 시피, 지스타는 이미 "자업손실" 의 게임 쇼인것이 자 회사에게 명백하게 보이는데 무얼 하러 참석한다는 말입니까?

물론 제가 회사 수익구조를 일일이 알 순 없겠습니다만 적어도 참여해봤자 저리도 손실이 가는 행사에 과연 무얼 하러 참석을 해야할까? 라는 의문점만 강력하게 남고, 참여하는 부스에 대한 일절의 혜택도 없는 행사에 과연 돈을 내면서까지 참석해야 되는건지 강한 반발감만 생깁니다.


차라리 그 돈을 아껴 TKS 나 G3를 간다면 이해가 될 정도로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스타 측은 "흑자" 를 보았다고 하는 이런 무책임한 발언의 자세를 보여주니 기업체는 기업체 대로 "지스타쪽에 돈 퍼 부어줘봤자 우리는 그저 큰돈 써가면서 효과도 없는 광고 하는거나 마찬가지다" 라는 생각 만 들 뿐입니다.

또한 지나치게 온라인에만 강조한 플랫폼도 문제입니다, 온라인 게임 강국인것은 사실입니다만 가정용 게임기. 즉 '콘솔' 에 너무 지나치게 외면 한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그 덕분에 더욱더 크게 피해를 본 곳이 아케이드 사업 (흔히들 말하는 오락실) 이기도 하겠습니다.

허나 아케이드가 있기에 콘솔이 있는것이며 (대표적으로 철권시리즈) , 콘솔이 있기에 아케이드가 있는 것처럼 (주 1: 남코 社 소울칼리버3 사태) 이 둘은 서로 떨어뜨릴 수도 없으며, 이 두 장르의 응집력과 역사는 가히 온라인 게임보다 더한 역사와 수익성을 가졌다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주 1: 남코社의 소울칼리버3 사태란 온리 콘솔 발매의 약속을 하고 발매된 소울칼리버3 임에도 불구하고 아케이드 팬들의 요구와 업주들의 PS2 오락실 불법설치에 못이겨 결국 1~2달만에 소울칼리버3 아케이드 에디션이 나온 초유의 이중 발매 사태를 칭합니다. 더군다나 아케이드 에디션에는 육성모드도 있어 더욱더 콘솔 유저는 겔러리란만 갖고 있는 싱글플레이용 솔칼3 만 갖고있으면 뭘하느냐 라는 엄청난 비난을 듣기도 했습니다. 뭐, 한마디 붙이자면 격투게임은 역시 모르는 사람과 싸우는게 제맛이니까요. 덕분에 말도안되는 엄청난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오락실 업주들은 이득을 위해 놨다라는 후문만 들립니다. 허나 이로 인해 콘솔과 아케이드가 얼마나 끈끈한 상관관계를 가졌는지에 대한 입증을 다시 해준 대표적인 사례라고 하겠습니다.)

 

 

 

허나 게이머들을 평생 분노와 치를 떨게한 "바다이야기 사태" 와 우리나라의 고질적 폐혜인 "온라인 게임 애증" 만 가득한 "이기주의 플랫폼의 천국. 한국" 에 과연 외국의 콘솔과 아케이드게임이 비집고 들어와봐야 (아니 엄밀이 말하면 주도권 찾기입니다. 아케이드와 콘솔이 게임계의 90%의 기반을 다져놨으니까요.) 얼마나 소용있겠느냐 라는 것 입니다.

결국 손실은 손실대로 입게되고, 이득은 쥐꼬리만한 월급처럼 회사에 오니 굳이 똑같은 홍보를 다시금 큰돈 들여 크게 홍보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겁니다. 회사측 입장에서 생각해봐도 이건 틀린 생각이 아닙니다. 차라리 콘솔과 아케이드가 더 인기있는 TKS 나 G3 에 참가신청을 한다는 입장이 명백해질 뿐입니다.


그리고 기업체 입장에서 다시 생각해봐도 일반적인 수익 구조상으로 따져 봤을때 차라리 다른 사업이 낫다라는 의견이 더 지지 얻는 판국입니다. 게다가 기업체에 대한 지원은 하나도 없고 부스도 한 평당 140여만원이나 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가격산정까지 (지스타는 땅 투기가 아닙니다!) 하며 참여를 가로 막으며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업체들에게 돈을 산정해 4억이라는 흑자를 다음 년도 행사 유치자금으로 쓴다는 말까지 하며 사업이 순탄적으로 잘 나감을 보여줬는데 과연 게이머들이 일일이 귀담아 들어줄지 , 기업체가 일일이 귀담아 들어 줄지는 누구도 모릅니다.

아, 게다가 현실적으로 비용대비 효과를 내기 어려운 지스타에서 어떻게 그런 흑자가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기사 원문을 읽어도, 필자가 생각해봐도 절대로 그 엄청난 수입이 나올 수 없는데 말입니다. 설마, 참여 부스에 대한 서비스를 그리도 안해줘서 4억이나 남은건가요?



다시 기업체 이야기로 돌아가 소니는 아시다시피 PS 만드는곳이 아니라 홈 엔터테인먼트 가전업체 라는 것은 지극히 모든 게이머들이나 , 일반 시민도 알 정도입니다. 한번 수익구조상으로 비교해봐도 우리나라에 약 50~70여만원으로 책정된 PS3의 값은 신제품 소니 HD캠코더의 1/4 값밖에 되지 않는 수준입니다. (최저 180~229만원. 공식 정품가.)

또한 소니가 발매한 슬림 PSP도 뒷골목의 세계에서는 일명 '커스텀펌웨어' 라는 것으로 게임을 불법적으로 메모리스틱에서 구동이 가능한 크랙킹이 뚫려, 슬림 PSP로 새로운 이익을 추구하려뎐 소니의 수익사업도 물거품이 된 셈이 되버렸습니다.

더군다나 불법개조하다가 고장난 PSP도 이 커스텀 펌웨어를 통해 완전히 재생이 가능하다고 하니, A/S 사업까지 치명타를 받게되고, 불법게이머는 불법 커스텀펌웨어에게 보호받는 웃지못할 일이 발생됩니다. (물론 뚫는자와 막는자는 존재합니다만 그게 남에게 피해를 준다면 그건 범죄죠.)


 

자, 그리고 하나 더 예를 들어 MS는 우리나라에 윈도우라고 하는 범국민 OS를 만드는 국제업체입니다. 윈도우비스타만 해도 한 OS당 그가격은 29만원이라고 하는 엄청난 가격에 책정되었죠. 말 그대로 XBOX 를 만든다 하더라도 본가의 사업인 OS 사업보다도 수익성을 보장받지 못한다는것과 같습니다.

더군다나 XBOX 사업은 "제품 발열 불량 사태" 와 "3년 A/S 및 리콜사태" 라는 기업이 저지르지 말아야 할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기에 XBOX 사업은 기업체에서도 불신받기 마련입니다.

(기업체에게 있어서 A/S 불량과 리콜사태는 사형과도 같은 의미입니다.)

 

 

 

과연 기업체라면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요? 수요시장은 소수(게이머)이긴 하지만 가격이 싼 PS,XBOX 게임사업?

그것도 아니면 수요가 넓긴하지만(일반 시민) 가격이 비싼 가정용 홈 엔터테인먼트 , OS 사업?

 

수요가 필수적으로 있는 한 공급은 존재 한다라는 상도의 기본 공급과 수요 원리 법칙을 본다면 누가봐도 후자를 택합니다. 그리고 선자는 당연히 '부가가치 사업' 으로 관리 하는것이 매우 당연한 겁니다. PS와 XBOX 사업은 말 그대로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건 아닌 유희물을 판다는 유희사업중 하나니까요.

물론 게이머들이 분통 터지고 염장이 꽥 하고 잘려도, 기업체가 싫으면 그만인 것이 지금의 사업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이러기 전에 기업체들이 게이머에 대한 노력과 게임에 대한 게이머들의 열의와 사랑을 알아주고 좀 더 많은 타이틀좀 발매 해줬으면 합니다.

허나 그게 일단 "돈(錢,Money)" 라는것이 있어야 가능 한 것이죠. 게이머들도 돈이 있어야 게임을 살 수있는것처럼 말입니다.

 

 

허나 게임에 대한 사업 수익성도 만만치않다라는 말이 나올겁니다. 물론 그렇죠.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국내의 콘솔과 아케이드 사업은, 불법(펌웨어,불법개조) 과 적은 수요의 게이머 가 만나 사업의 불모지 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국제 게임쇼까지 참여하여 굳이 크게 광고 할 이유가 있을까요? 물론 불법이 타국에도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한국처럼 버젓이 불법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팔리지는 않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불법 영화와 게임 DVD가 지하철 불법노점에서 팔리는 것을 말합니다.)

 

수익성까지 적고, 거기다가 불법 개조에 불법 소프트웨어 , 불법 하드웨어.

기본적으로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있는 회사가 수익성도 없다면 그건 자선사업이나 마찬가지이며 수익성이 없는 회사는 회사라 부르지 않는것이 당연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이유로는, 장소의 원고(遠苦 : 길이 멀고 고생스럽다.) 라는 것입니다.


일산 킨텍스는 전시하기에 아주 최적의 공간을 차지하고 있으며 장소도 넓고 전시부대시설도 매우 좋고 훌륭하여 양재의 AT센터보다도,강남의 코엑스보다도 매우 훌륭하다는 바이어들의 칭찬이 자자한곳입니다.

허나 바이어들이 모두 하나는 아쉽다라고 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장소의 원고입니다.



게다가 "일산" 이라고 하는 그 치명타적인 거리의 약점은 과연 누가 메꿔줄까요? 게이머? 기업?


단호히 말해서 아무도 없습니다. 심지어 게임 업체들은 '코엑스에서 전시한다면 참여하겠다' 라고 말한 국내업체가 대부분이라고 할 정도여서 장소의 원고는 매우 심각한 수준입니다.


더군다나 게임 홍보를 위한 판촉물 운송비용, 인건비등을 생각해본다면 업계에게는 코엑스에서 하는것보다도 몇배로 부담이 가는것은 당연지사요 서울 시내에 위치한 게이머들은 참여하는데만 1시간 30여분이라는 대중교통 싸움을 해야만 합니다. 물론 지방 각지에서 오시는 게이머분들도 지방이라는 장거리에 그것도 모잘라 대중교통 싸움에 휘말려야 된다라는 점도 생각해본다면 이것은 업체나 게이머나 다 피곤한 일입니다.

허나 난해하게도 코엑스 측은 지스타가 열리는것에 매우 난색을 표해, 실제로 지스타가 열린 일산쪽에서는 구매가 불 확실하고, 게임에 대해 대부분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가족 관광객이 참여한데 비해, 지난 카맥스에서는 대부분 게임에 대해 적극적이고 구매의사가 확실한 게이머가 참여의 주류를 이루니, 이것도 기업들이 참여하지 않고 외면하는 대표적 이유가 되기에 충분한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가족이 외면 받는, 게이머만을 위한 이기적인 행사가 된다면 그것 또한 매우 곤란합니다.)

 

지금 보고 계시는 게이머 여러분들이 과연 소니나 MS의 회장이나 국내 게임업계 사장, 대표자라면 과연 "온라인 게임 편애하는 나라" , "콘솔과 아케이드의 불법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제값주고 팔지도 못하는 나라" 의 행사에 과연 참여하여 얼마다 이익을 창출하실수 있으시겠습니까?

 


말 그대로 "자업손실" 이라는 것입니다.

 

 

허나 기업의 자업손실은 외부에 공개해봤자 회사 자체의 약점으로 잡힐것이 뻔하기 때문에 지스타측에는 '타회사가 참가 안하는데 우리가 참가한다고 해서 무엇이 달라지느냐' 라는 궁색한 변명만 말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럼 자연스레 너도나도 불참한다는 악순환만 이어질뿐입니다.

물론 손실이 두려워 당장에 돈부터 아끼겠다는 기업 이기주의에 대한 반성도 있어야 합니다. 기업도 기업 나름대로 이익을 추구하는것이 당연합니다만은 그게 지나치다면 결국 회사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올바른 이익의 자세를 버리고 마는 꼴이나 다름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익을 추구하는 자세는 좋지만 그것이 지나치면 사업의 입지가 좁아지는 만큼, 어느정도의 큰 광고와 소비자에 대한 서비스는 반드시 해 줘야 할 의무가 존재합니다.(이래서 세상이 돈 벌기 힘들다고 하나봅니다 ^^)

 

 

게이머들이 기대하는건 무조건적인 신작이나 일방적인 참여가 아닙니다.

 

적극적이고 게이머와 함께 게임에 대한 사랑과 게임에 대한 활기찬 호흡을 나누며 멋진 행사가 될 수 있는, 그러한 참여와 멋진 행사라면 그 어떤 신작게임을 내놓은 부스보다도 더욱더 기억에 남는 멋진 부스가 될 수 있을것입니다. 조금이라도 멋진 신작게임은 일단 두번째라는것입니다.

 

또한 지스타는 적극적이고 멋진 행사가 될 수 있게끔 그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 당연함을 알리면서 이만 글 마칩니다.

 

 

말도 안되는 필력가지고 조금 길게 썼군요.

끝까지 긴 글 읽어주신 여러분들께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By.斑鳩 - Line Crows.

by 斑鳩 | 2007/09/12 10:25 | Game Life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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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ProfJang at 2007/09/12 10:35
벨리돌다가 왔습니다. 정말로 공감되는 내용이군요.
Commented by ABCD at 2007/09/12 16:38
아케이드 콘솔에서 울컥했다

기획 담당자중에 게임 하는사람 없는건 아닐까.
Commented by darkmist at 2007/09/13 16:55
우리나라 사람들이 시대가 변하면서 너무 이익에만 급급하게

변한 것 같아... 쉽게말하면 개념을 가지고 있다가 상실했다라고

할까나... 뭐 그렇게 생각한다... 그리고 아케이드 문제에 관한것은

시대의 상황도 있지만... 유저들의 책임도 어느정도는 있다고 생각해

물론 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들에 한해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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